퇴근5분전



구로디지탈 단지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는데 늘 타는 자리에 걸린 액자의 글귀를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기다리는 동안 읽어보았더니 왠지 모르게 퍼나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올립니다.

먹고 사는데 급급하다보니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게 많은듯 한데요...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는? 정도로

가볍게 읽어보심 좋을듯 ..




6 가지 불치병

사마천 사기 <편작열전>에는, 어떠한 명의라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의 인간 정형으로,

육불치(六不治)를 말한다.

1.

환자가 교만하고 방자하여,

내 병은 내가 안다고 주장하는 환자는 못 고친다(驕恣不論於理, 一不治也)

내 병은 내가 안다고 하면서 제 주관적인 판단만 중요시하고, 정확한 의사의 진료와 충고를 따르지 않는

교만한 사람은 치료가 불가능하다.

2.

자신의 몸을 가벼이 여기고 돈과 재물만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면 못 고친다.(輕身重財, 二不治也)

몸은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다.

돈과 명예만을 중시하여 몸을 가벼이 부린다면 이것 또한 불치병이다.

3.

음식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 (衣食不能適, 三不治也)

옷은 추위를 견딜 정도면 적당하고, 음식은 배고픔을 채울 만하면 적당한 것인데,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고 편안한 것만 쫓는 환자는 어떤 명의라도 고칠 수 없다.

4.

음양의 평형이 깨져서 오장의 기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고칠 수 없다.(陰陽幷藏 氣不定, 四不治也)

음양이 장기를 장악하여 혈맥의 소통이 단절되면,기가 불안정해져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진행되어 고칠 수 없다.

다섯째,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도저히 약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면 못 고친다.(形羸不能服藥, 五不治)

어떤 명약을 쓰더라도 그 약을 받아들일 만한 기본 체력이 없다면, 이것 또한 고치기 힘든 병이다.

6. 무속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못하면 영원히 못 고친다.(信巫不信醫, 六不治也)

일단 그 분야 전문가의 말을 들어야 한다. 제 몸에 대한 것이라고 제가 다 전문가가 결코 아니다.

편작은 이렇게 육불치(六不治)의 난치병을 말하면서,

이중 한 가지만 있더라도, 그 병은 자꾸 가중되면서,결국 누구도 고치기 힘들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모셔온 글)

출처 : http://cafe.daum.net/achaban/HN6s/773?docid=1IpmN|HN6s|773|20110121095621&q=%BA%D2%C4%A1%BA%B4%20%BB%E7%B8%B6%C3%B5 ( [불치병 사마천] 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링크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