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5분전

 요새 개발자 커뮤니티에 가면 okky나 devpia가면 비전공자들의 질문들이 가끔 올라온다.

눈팅만 하는 정도지만... 비관적인 답글들을 많이 본다. 여러사람의 생각들을 답글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좋긴한데,

마음이 아프다.. 동병상련이랄까?

 나도 전자과 출신이니 비전공인가.. 애매한 포지션에 나이도 28인가에 시작해서 지금 마흔이다...

게다가 학원출신... 한국정보기술연구원 (KITRI) 국비지원 임베디드교육을 받았다. 1년간 전자전공 지식과 임베디드 배운 것으로

새로운 일을 해보고자 방황하다. 끝내는 10년간 해온 전공을 버렸다. 가는 곳마다 공장으로 보내서...

아예 전산쪽에 들어왔고 지금 11년이 넘었다. 그때 목표는 "전공자들을 따라잡자" 였는데...  갭이 얼마나 좁혀졌는지... 음! 알게 뭐야...

 SI를 쭉 다니면서 비슷한 수준의 작업들을 초, 중, 고급이 나눠서 하기 때문에 더 알 수가 없다.

마흔이 되었으니 늦은 감이 있지만, 업무에 대해 익혀야 할 때가 온것 같아서...

미리 추측하고 어깨너머로 보고 구글링을 해가며 만든 툴이 [화면정리 프로그램], [테이블 정의서 뽑는 프로그램],

항상 가지고 다니는 [디자이너], [ssms addin]과 [vs addin]. 그외 다양한 툴... 

나름 비전공으로 이 정도 프로그램 툴을 직접 만들어서 쓸 정도가 되었으면 된거지 뭐... 라는 생각도 든다.

 필요한 프로그램이 생기면 설계하고 만든다.

 

 지금까지 11년동안 축적된 지식들을 정리하여 비전공자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유튜브 컨텐츠를 만들어볼까 한다.

스토리를 작성해야지.. 이번 설이 지나면... 어설프게나마 시작해봐야지...

 비전공 개발자분들 기다려욧! 그리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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