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5분전

음... 보통 TV볼시간은 없으니... 유튜브에서 몰아보기 틀어놓고 이런 저런 일들을 하는데... 

오늘 검블유? 그런걸 봤는데... 전에도 얼핏 본 드라마였다. 

 권해효 배우님의 대사중에 나온 글귀인데... 귀에 탁! 걸렸다. 

 

 요즘 사무실에서 국비마치고 6개월 깔짝 뭔가 하다가 들어온 신입이 주임이란 직급으로 옆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이 사람에게 사무실에선 누구도 사수나 멘토로 배정 받은 사람도 없고 그렇게 봐줄 사람도 없어서... 

 몇마디 얘기를 나눠보니... 딱 백지상태의 신입... 그 자체였다.

객체지향 언어인 java를 사용하는데... 객체정의를 제대로 할줄 모른다!

스프링을 사용하고 mvc 페이지에 jsp에 소스를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객체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간단히 스터디 소스를 알려줬더니... 

딴짓만 하고 있다... 머리속에서... 계속 이 사람에게 xxx 하고 있는데.... 

어차피 프로젝트 남은 2달인데... 잘 참고 넘어가자... 

 

 몇가지 조언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자꾸 생각하게 된다... 내가 꼰대짓 하고 있는 걸까?

그 사람이 원한것도 아니었는데 며칠째 못하고 있는 상황만 보고 내가 먼저 조언하는게 맞는걸까?

난 정직원도 아닌데... 잘 못 시작했나?

 꼰대가 되지 말자~~ 매일 매일... 생각해보는데... 진짜 꼰대가 뭘까??

그 동안 나에게 쓴소리 했던 사람들이 꼰대였을까? 

드라마 글귀 하나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구나..